권영진 대구시장 다음주 AZ 코로나19 백신 접종한다

입력 2021-03-05 14:35

대구시는 권영진(사진) 대구시장이 다음주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자로 분류되는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대상자 범위가 확대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권영진 대구시장도 대상이 됐고 이에 다음주 AZ 백신을 접종하기로 결정했다.

권 시장은 “일부 백신에 대한 불신이 있지만 국내외 사례를 보면 안전이 검증됐고 이상 반응에도 대응할 준비를 충분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의 결정은 백신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권 시장은 이날 정례조회에서 “백신접종 시작으로 코로나19와의 전쟁도 새로운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두꺼운 얼음을 깨고 계획했던 일, 예정했던 일들을 촘촘하게 챙겨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재난지원금의 사각지대 해소, 위기가구를 구하기 위한 경제방역이 진행되고 있지만 정부나 대구시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곳들이 곳곳에 있을 수 있으니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도록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