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올 시즌 첫 안타를 쳐냈다.
최지만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1회 초 상대 선발 마에다 겐타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에 두 번째 타석에 선 최지만은 한셀 로블레스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8㎞ 높은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최지만은 얀디 디아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4회에선 볼넷을 얻고 대주자 돌턴 켈리와 교체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은 5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 경기에 2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일에 이은 시범경기 두 번째 안타다. 타율은 9타수 2안타로 0.222로 올라섰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 1회초 상대 선발 조 팔룸보를 상대로 좌측 내야 안타를 만들고, 닉 타니엘루의 홈런으로 득점을 올렸다. 3회에는 파울 플라이, 5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5회말 그라운드에서 내려왔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