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보육청을 만들어 공보육을 선도하고 있는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인프라 구축 강화를 위해 3월 입학 시기에 맞춰 국공립어린이집 3곳을 새로 개원했다.
이번에 문을 연 어린이집은 구립트윈파크 어린이집(노량진로23가길 23), 구립은솔어린이집(상도로 346-1), 구립새봄어린이집(사당로9길 11-13)이다. 현재까지 신규 3곳을 포함해 관내 국공립어린이집은 총 68곳으로,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50%를 달성했다. 이는 정부 목표 40%, 서울시 평균(2020.12월 기준)인 43%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구립트윈파크 어린이집은 지상 1층, 연면적 309.8㎡ 규모로 지어졌으며 만 0~2세반, 만 3세반을 총 49명 정원으로 운영한다. 구립은솔어린이집은 연면적 84.6㎡ 규모로, 정원 19명의 만 0~2세반으로 구성됐으며, 구립새봄어린이집은 연면적 497.45㎡ 규모로, 정원 57명의 만 2~4세반과 만 5세반으로 운영된다.
구는 지난해 각 시설별 아이들의 안전한 시설환경과 쾌적한 보육공간 조성을 위한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필요한 기자재 및 교재교구 지원을 마쳤다. 구는 4일부터 10일 24시까지 구립트윈파크어린이집과 구립새봄어린이집 입소대기 신청을 받는다. 입소를 원하는 주민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http://www.childcare.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입소확정 대상자에게는 마감일 이후 해당 어린이집(원장)을 통해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또 지난달 입주를 마친 상도2동 롯데캐슬 아파트 관리동에 들어서는 ‘구립아름어린이집’(가칭)은 오는 4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설은 1층 높이, 386.3㎡ 규모로 만 0~2세반, 만 3세반, 시간제 반 48명 정원으로 구성된다. 자세한 사항은 보육여성과(02-820-953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동작구는 2016년부터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보육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전국 최초의 ‘보육청’ 사업 추진으로 공공성을 강화해왔으며, 영유아 보육 상담 및 안내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하는 전국 최초의 보육콜센터 ‘아이원’을 출범해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