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문 대통령, 아스트라제네카 기꺼이 접종”…시점은 다음 달 초중순

입력 2021-03-04 14:06 수정 2021-03-04 14:27

청와대는 4일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대통령은 기꺼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하며 “일반 국민처럼 대통령께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가능성 크다”고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련 “대통령의 백신 접종 스케줄은 질병관리청 메뉴얼과 외교 일정 등을 감안해 정할 것”이라며 “대통령도 일반 국민처럼 백신을 선택하지 않고 접종한다. 접종 시기는 대면 개최될 가능성이 열린 6월 G7 정상회의 일정을 역산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해야 한다. G7정상회의가 6월 중순 영국에서 예정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문 대통령은 4월 초중순쯤 첫 접종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