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사역단체 하이패밀리(공동대표 송길원 김향숙)는 오는 8일 가정사역 MBA 사이버 과정을 개강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가정사역의 사이버 교육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가정사역 전문가 양성이 가능해졌다.
하이패밀리는 ‘가정의 천국, 천국의 가정’을 모토로 교회가 자체적으로 가정사역을 시행하는 자립형 가정사역을 꾸준히 확산해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 사건이 잇달아 생기면서 무너진 가족 생태계 복원과 가족 심리 회복에 대한 과제가 대두됐다.
하이패밀리 관계자는 “사이버 교육으로 국내외 가정사역 전문가 양성이 가능해졌다”며 “해외 교민과 전 세계에 흩어진 선교사 등에 가정사역의 길이 열렸다. 초대형교회뿐 아니라 중소교회의 경쟁력 강화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기에는 강의형 및 체험형 교육이 접목된 부부 행복학교, 해피엔딩, 영유아 부모교실, 부부신체 심리치료 등이 열릴 예정이다. 사이버교육에 필요한 온라인시스템 구축은 새로운교회(한홍 목사)의 전액 후원으로 이뤄졌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