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오는 4일부터 자체 보건 의료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의료인(의사, 치과의사, 간호사)과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응급구조사, 약사, 영양사, 위생사 등으로 약 1500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3일 오전 9시, 군·경의 호위 속에 정확한 인수인계 과정을 거쳐 150개의 바이알이 병원으로 입고됐다.
AZ백신은 1차 백신 접종 후 8주후 2차 접종을 하게 되며, 접종 전 임상증상과 체온 등을 확인하며 접종 후 15~39분간 이상반응을 관찰하게 된다.
병원 관계자는 “자체 보건의료인력의 빠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보호자들이 좀 더 안전한 병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백신접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