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김포, 세종, 포항에 있는 군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명 늘어난 18명이다.
추가 확진자 4명은 국방부 직할부대 간부 1명, 해병대 병사·간부 각 1명, 육군 병사 1명이다.
서울 지역 국방부 직할부대 간부 1명은 휴가 복귀 전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이 간부의 접촉자 등 130여명을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7명을 제외한 전원이 음성이었다. 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포항 지역 해병대 병사 1명은 서울로 휴가를 다녀온 뒤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김포 지역 해병대 간부 1명은 부대 전입 전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종 지역 육군 병사 1명은 부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진단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가 추후 증상이 발현돼 확진됐다.
이 밖에 군 내 치료 중이던 코로나19 환자 1명이 이날 완치됐다.
이로써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83명, 완치자는 565명이다.
군 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보건 당국 기준 격리자는 347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만9659명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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