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일 부산세관장 취임…“물류 활성화 적극 지원하겠다”

입력 2021-03-02 17:12
부산본부세관은 2일 제53대 김재일(55·사진) 본부세관장 취임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강화조치로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재일 세관장은 취임식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경제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국민과 기업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자세로 관세행정 지원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며 “부산항의 물류 활성화를 위해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이 먹고 사용하는 수입 물품의 안정성을 위해 철저한 검사와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불량 먹거리, 위해 물품, 마약 등의 반입 차단에 전력을 기울여 줄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신임 김재일 세관장은 국민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주립대 공공행정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1994년 행정고시(37회)로 공직에 입문해 관세청 국제협력과장, 심사정책과장, 통관지원국장, FTA집행기획관, 조사감시국장, 광주본부세관장, 대구본부세관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