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둘째 입학…부산시, 축하금 20만원 지급

입력 2021-03-02 16:08

부산시는 올해 초등학교 입학하는 둘째 자녀부터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아동 1인당 입학축하금 20만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입학축하금은 초등학교 입학일 현재 부모 등 보호자와 함께 부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으면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아동의 보호자가 통장 사본과 신분증을 지참하고,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입학 여부 확인을 위한 별도의 서류는 제출할 필요가 없으나, 조기입학·입학 유예 등 기타 사유로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재학 증명서(입학일 표기)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올해 초등학교 입학일로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다. 입학 시기인 3월에는 22일까지 신청하면 31일에 일괄 지급되고, 그 이후에는 신청한 날의 다음 달 15일에 지급한다.

올해는 1만2000여명의 아동이 입학축하금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입학축하금은 양육에 대한 사회의 공동 책임을 강화하고 취학 아동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지급한다”며 “앞으로도 출산·양육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선제적인 지원 시책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