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 대전 연합국 승전 아이콘인 윌리스MB지프가 4일부터 14일까지 열흘 간 서울에서 전시된다.
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대표 권동순)은 4륜 구동 지프 개발 80주년(1941년 완성차 출시)을 기념해 지프코리아 본사(서울시 성동구 성수동1가 656-1232)에서 유틸리티 레저 차량의 원조 윌리스MB지프가 80여 년 전 생산 당시 원형 그대로 전시된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 방역을 위해 드라이빙 스루 방식으로 관람이 가능한 지프 전시장에는 그동안 생산된 랭글러, 레니게이드 등 다양한 지프도 함께 전시돼 레저 차량 지프의 발전 과정과 변천사를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게 꾸몄다. 행사 기간 동안 도심 속 지프 오프로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은 지난 2017년부터 ‘Just moment! everybody enjoy peace’ (잠깐! 싸우지 말고 평화를 누립시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우고 군용 물자인 이 지프를 활용, 역설적인 방법으로 월드 평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