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 고양시 사회주택 입주 모집

입력 2021-03-02 12:08
고양시 사회주택 복층형 내부. 고양도시관리공사 제공

경기 고양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청년·신혼부부의 주거안정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해 ‘고양시 사회주택’을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고양시 사회주택’은 신축주택을 주거 취약계층인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하는 사업으로 지난 26일 공고에 나섰다. 임대·운영은 ㈜녹색친구들이 맡았다.

고양시는 2019년 8월부터 고양도시관리공사에 업무를 위탁해 사회주택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공사는 지난해 11월 덕양구 토당동 894번지 신축주택(11세대)을 매입 후 전문 사업자를 선정했다.

‘고양시 사회주택 1호’ 운영자로 선정된 ㈜녹색친구들은 청년·신혼부부에게 시세보다 낮은 가격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입주자 맞춤형 주거서비스 제공 및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임대주택은 일반형 2룸(2세대), 3룸(6세대), 복층형 2룸(2세대) 등 총 10세대를 공급하며, 특히, 입주자 전용 커뮤니티룸(1층)에는 기본 편의시설과 주방시설 및 기타 가구·소품실을 마련해 주거 편의를 제공한다.

입주자 모집 기간은 오는 15일까지며, 신청대상은 고양시 청년(만 19~39세) 및 신혼부부(혼인 기간 7년 이내)로서, 공고일 기준 무주택자이고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 이하여야 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사회주택 지원사업이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에 기여되기를 희망하고, 앞으로도 고양시 사회주택 공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홍종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고양시와 협업을 통해 올해 청년·신혼부부 사회주택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시민의 주거안정 및 지역사회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