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3·1절에도 또 막말 “문 대통령 끌어내야 한다”

입력 2021-03-01 15:24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연합뉴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3·1절인 1일 “국민저항권을 발동해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이날 유튜브로 생중계된 ‘문재인 탄핵 3·1절 국민대회’에서 “3·1절이 시작됐다. 범국민 저항운동을 계속해서 하루속히 (문 대통령이) 끌려나올 수 있도록 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전 목사는 연사로 서서 문 대통령을 향해 “고쳐서 쓸 수 없는 패륜아다. 구제불능이다” “정신나간 놈” “나쁜 놈의 자식” “형편없는 놈”이라는 막말을 쏟아냈다. 이어 “조소앙이 누군가, 공산주의자다”라며 “국민혁명의장으로 말하는데 (문 대통령) 앞으로 연설하지 마”라고도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3·1절 기념사에서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역임한 조소앙 선생을 언급한 바 있다. 전 목사는 “언급하려면 이승만을 1번으로 말해야 한다”며 “왜 국민을 속이려고 하느냐”고 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