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종합체육관 내년 6월 문 연다

입력 2021-03-01 14:09

광주 북구 연제동에 내년까지 다목적 종합체육관이 들어선다.

북구는 2일 오후 2시 연제동 현장에서 북구종합체육관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 지방의원, 주민 대표 등 최소인원이 참석한다.

총 160억 원이 투입돼 연제동 일원에 총면적 4995㎡ 지상 4층으로 신축될 종합체육관은 내년 6월 완공된다.

1층은 체육회사무실, 스포츠카페, 체력인증센터 2층은 배드민턴장 16면, 농구장 3면, 탁구장 3면 등이 들어선다. 3층과 4층은 지역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실과 회의실, 각종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671개의 관람석이 마련된다.

북구 주민들은 그동안 종합체육관이 없어 대규모 체육행사를 개최할 때 다른 자치구 등을 방문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북구는 종합체육관이 문을 열면 40여 개 종목, 10만여 명의 생활체육인과 인근 주민들이 체육활동을 언제든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구는 이밖에도 내년까지 우산동 근린공원 복합체육센터, 반다비 복합체육센터, 중흥 복합공공도서관, 신용 복합공공도서관, 우산동 생활SOC복합화사업 등 540억 원 규모의 생활SOC사업 5건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북구종합체육관 건립을 차질없이 매듭짓겠다”며 “대규모 스포츠 대회 유치 등을 통해 주민건강 증진과 체육문화 활성화에 힘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