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야권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 패배한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결과에 승복하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금 전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 졌다. 지지해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알렸다. 금 전 의원은 “승리한 안철수 후보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번 선거에서 꼭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금 전 의원은 “작은 가능성을 보고 도전하는 무소속 후보를 위해 함께 뛴 분들, 그리고 부족한 저에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잊지 않고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범야권의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 안 대표는 금 전 의원을 꺾고 승리하며 최종 단일 후보가 됐다. 앞서 안 대표와 금 전 의원은 지난 18일 TV토론과 25일 유튜브 토론을 진행하고,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최종 단일 후보가 된 안 대표는 오는 4일 발표되는 국민의힘 후보와 최종 단일화 협상에 돌입하게 된다.
다음은 금 전 의원의 페이스북 글 전문.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 졌습니다.
지지해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승리하신 안철수 후보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 선거에서 꼭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작은 가능성을 보고 도전하는 무소속 후보를 위해 함께 뛴 분들,
그리고 부족한 저에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잊지 않고 보답하겠습니다.
지지해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승리하신 안철수 후보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 선거에서 꼭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작은 가능성을 보고 도전하는 무소속 후보를 위해 함께 뛴 분들,
그리고 부족한 저에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잊지 않고 보답하겠습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