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야권의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꺾고 승리했다.
양측 실무협상단은 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7일 100% 국민 여론조사 경선 결과 안철수 후보가 범야권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
협상단은 “오늘의 결과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의 야권 단일화 및 야권 승리의 교두보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 전 대표와 금 전 의원은 지난 18일 TV토론과 25일 유튜브 토론을 진행하고,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최종 단일 후보가 된 안 대표는 오는 4일 발표되는 국민의힘 후보와 최종 단일화 협상에 돌입하게 된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