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함께 코로나19와 싸워” 정세균 총리에 감사패

입력 2021-02-28 15:59
권영진 대구시장이 28일 2·28민주운동 기념일 기념식 종료 후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감사패를 전달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경북도는 28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28민주운동 기념일 기념식 종료 후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 총리는 지난해 대구 코로나19 1차 대유행 당시 대구에서 20일 정도 머무르며 방역에 힘쓴 바 있다. 이번 감사패 전달은 당시 고생에 대한 대구·경북민들의 고마움을 담고 있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권기철 작가의 정세균 총리 인물 드로잉에 대구옥산초등학교 이아린양의 동시가 담긴 기념액자와 정세균 총리의 대구·경북지역 발자취가 담긴 사진첩, 대구시와 경북도가 준비한 감사패가 전해졌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시·도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갑자기 닥친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대구·경북이 어려움을 겪을 때 망설임 없이 달려와 대구에 머무르며 큰 힘이 되어준 것을 대구와 경북이 잊지 않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일상을 온전히 회복하는 그 날까지 앞으로도 대구·경북에 힘이 돼 달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