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 향토음식인 어묵을 3대째 만들어오고 있는 ㈜효성어묵이 해양관리협의회(Marine Stewardship Council)의 MSC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양관리협의회의 평가기준을 통과한 업체에는 MSC 에코라벨(Eco-Label) 사용권한이 주어진다. MSC는 수산물의 어획과 가공, 유통 기준에 있어 국제적으로 신뢰도 및 인지도가 가장 높은 규격의 인증이다.
김민정 ㈜효성어묵 대표이사는 “이번 MSC 인증을 통해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수산식품을 제공하게 됐다”라며 “향후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