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시 “오늘 1단계 백신 접종대상자 2185명 접종”

입력 2021-02-26 11:12 수정 2021-02-26 11:27
26일 오전 서울 노원구 보건소에서 서울시 1호 접종자인 이경순(61) 요양보호사(상계요양원)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18세 이상 서울시민의 70% 이상인 606만여명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1단계 접종대상자 중 38개 시설 2185명에 대해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요양병원 13개소는 자체접종을 진행하며, 요양시설 3개소에는 보건소 방문접종팀이 ‘찾아가는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26일 서울 마포구보건소에서 재활시설 종사자인 김윤태 의사(푸르메 넥슨어린이 재활병원)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연합뉴스

시 조사 결과 1단계(2~3월) 접종 대상자인 요양병원 등 133개소, 요양시설 등 277개소의 만 65세 미만의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총 2만4455명 중 2만2542명이 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의율은 92.1%다.

서울시는 오는 27일부터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대상인 감염병전담병원, 중환자치료병상, 생활치료센터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은 1만2835명 중 1만2232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동의율은 95.3%다. 이날 접종인원은 수도권 의료진 300명이 대상이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