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IBK기업은행, 상생펀드 140억원 조성

입력 2021-02-25 15:22

부산항만공사(BPA)는 25일 해운·항만물류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IBK기업은행과 ‘동반성장 협력 대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PA는 IBK기업은행과 함께 올해 14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조성, 다음 달 3일부터 부산과 경남지역 중소기업에 저리 융자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대출한도는 개별 기업 당 최대 5억원이고 시중금리와 비교해 0.63%P 감면된 금리를 적용받는다. 특히 신청 기업의 거래기여도 및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P까지 추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PA는 해운·항만 경기불황에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들에 경영 안정화를 위한 자금 유동성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속해서 견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