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경기도 산하 7개 공공기관 이전’ 환영문 발표

입력 2021-02-24 17:09
박윤국 포천시장이 24일 '경기도 산하 7개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발표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박윤국 경기 포천시장은 24일 지역단체, 주민대표 등과 함께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발표한 ‘경기도 산하 7개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환영문 발표에는 박윤국 시장을 비롯해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포천지역 김우석, 이원웅 의원과 지역의 단체, 주민대표 등 5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박윤국 시장은 “경기도 산하 7개 공공기관의 경기 북·동부 지역 이전계획 결정에 대해 포천시는 15만 포천시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며 “경기도의 ‘공정’의 철학과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의지, 그리고 세심한 정책적 배려에 감사하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포천시는 ASF와 AI 등 가축전염병 최일선의 방어지역일 뿐만 아니라, 전국적 코로나 감염병이라는 당면한 위기 속에서도 항상 15만 포천시민과 함께 철저한 방역활동과 제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등 경기도민의 안전과 균형발전, 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7개 공공기관 이전 계획이야말로 경기도정 가치의 실현 뿐 아니라,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포천시는 경기도와 함께 한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산하 7개 공공기관(경기연구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농수산진흥원, 경기복지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경기 북·동부 17개 시·군을 대상으로 4월 공모를 통해 대상지가 선정될 예정이다.

포천시는 향후 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공모 일정에 따라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박윤국 포천시장 등 관계자들이 24일 '경기도 산하 7개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대한 환영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포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