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코로나19 추가확진 12명

입력 2021-02-24 15:58 수정 2021-02-24 16:34

경기도 부천시는 24일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괴안동 영생교 승리제단과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5명이며 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4명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승리제단·보습학원과 관련된 부천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56명으로 늘었다.

승리제단과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서는 지난 9일 확진자 53명이 무더기로 발생한 이후 가족과 접촉자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승리제단 교인들이 기숙사 집단생활을 하고, 이들 교인 중 하나가 해당 보습학원에서 학원 강사로 근무하면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 1821번(자가격리 해제 전 확진) 확진자는 오정권역에 거주하는 40대로 무증상 상태였다. 추정감염경로는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자로 부천시 1592번, 1614번 확진자 가족이다.

부천 1824번(50대, 소사권역)은 무증상 감염자로 추정감염경로는 승리제단 관련, 부천시 1814번 확진자 가족이다.

부천 1825번(60대, 소사권역)은 무증상 상태로 승리제단 관련자로 추정감염경로 는 부천시 1816번 확진자 가족이다.

부천 1826번(자가격리 해제 전 확진)은 오정권역에 사는 10대로 23일 기침 및 후각소실 증상이 발현됐으며,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부천시 1575번 확진자 접촉자로 파악됐다.

이날 현재 부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32명이다.

부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