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임산부에 친환경농산물 지원

입력 2021-02-24 14:31

제주 제주시가 임신부와 산모를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1년 이내인 경우다. 소득 수준은 관계없지만 보건소의 영양플러스 사업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는 수혜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는 각 읍면동 주민센터나 온라인(www.ecomall.com)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임산부에게는 12개월 동안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한다.

농산물은 배송업체를 통해 거주지로 배송 받을 수 있다. 48만원 중 20%는 본인 부담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살리고 임산부와 신생아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1석2조의 사업”이라며 “임산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제주시는 총 2539명의 임산부에게 9억7500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했다.

올해 예산은 국비를 포함해 총 11억2700만원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