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가구공장 큰불

입력 2021-02-24 12:10 수정 2021-02-24 20:04

24일 오전 11시23분쯤 인천 동구 보세로826번길23(만석동) 제이필가구공장에서 불이 나 시커먼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24일 오전 11시23분쯤 인천 동구 보세로826번길23(만석동) 피알디가구공장에서 불이 나 철골조 건물 6개동 8714㎡를 태우고 6시간만인 오후 5시20쯤 꺼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낮 12시9분쯤 한때 대응2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피알디가구 직원 11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119 신고만 49건이 접수되는 등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144명 등 197명을 투입했으며, 헬기 4대 등 장비 77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았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입점업체 9곳 중 피알디가구, 제이필, 참존, 가구나들이 등 4곳이 불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확한 재산피해 규모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