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애플 스토어 2호점이 26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IFC몰에 문을 연다.
애플은 24일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열고 여의도 스토어 매장을 공개한다.
애플 여의도 매장 규모는 가로수길 스토어와 비슷하거나 약간 작은 수준이다. 가로수길 스토어와 마찬가지로 벽이 통유리여서 매장 안이 들여다보이는 구조다.
애플은 “2018년 1월 가로수길 스토어 개장 이후 3년 만에 국내에 2호점을 선보인다”면서 “애플 여의도는 한국에서 애플 브랜드를 성장시켜 나가는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애플 여의도를 통해 더 많은 국내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애플은 맞춤 로고도 함께 공개했다. 로고는 석윤이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여의도 고층빌딩에서 영감을 받아 섬의 변화와 다양한 문화적 특징을 담아 제작했다고 전해진다.
애플 리테일·인사 수석 부사장인 디어드리 오브라이언은 “애플 가로수길 개장 이후 한국에서 배 이상 커진 규모로 더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금요일 애플 여의도 개장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오픈일인 26일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홈페이지 예약을 통해서만 방문객을 받는다.
신소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