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혼자 사는 65세 이상 가구 실태 조사

입력 2021-02-23 11:25 수정 2021-02-23 11:26
서귀포시청사

제주 서귀포시가 고령화 시대 노인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해 3월부터 만 65세 이상 홀로 사는 가구에 대한 방문 실태조사를 벌인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말 기준 만 65세가 지난 주민등록상 1인 가구 1만335명과 주민등록상 1인 가구가 아니지만 실제 홀로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약 1만1000명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의 생활지원사가 집을 방문해 주거 상태, 사회관계, 생활 여건과 신체 및 정신 건강 상태 전반을 살핀다.

조사에는 구조화된 실태조사 카드를 활용하며 기간은 3~4월 두 달간이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된 취약 어르신에 대해 상황에 맞는 돌봄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다.

정창용 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장은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을 발굴해 사회 안전망 속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