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이 지역에서 근무했던 전직 유관 기관장들을 명예군민으로 선정, 지역을 떠나서도 가평과 좋은 인연을 이어간다고 23일 밝혔다.
가평군은 군정 및 지역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해 온 공로로 전직 기관장인 김전수 가평소방서장, 이학용 농협중앙회군지부장, 박종운 한국전력공사가평지사장, 정용석 청평양수발전소장, 주행식 제66보병사단장, 최용수 야수단장 등 6명에게 명예군민증서를 수여했다.
‘명예군민증서’는 군 조례에 따라 군정시책의 추진에 협력한 사람, 군정발전에 기여한 사람, 지역개발 및 사회봉사활동에 헌신 참여하여 주민 화합에 기여한 사람, 기타 군정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에게 군수가 수여하고 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관내 재임기간 지역주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지역 안전 및 군정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데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명예군민패를 드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가평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군수를 대신해 조규관 행정복지국장은 구리소방서, 농협중앙회양평군지부를 방문해 명예군민패를 전달하고 군수 인사말을 전했다. 또 한국전력공사가평지사장, 청평양수발전소장, 66사단장, 야수단장은 직접 전달이 어려워 인편과 우편으로 명예군민패를 발송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곽정준 GS칼텍스 인재개발원장, 이완근 설악면대장, 곽결호 전 환경부장관 등 3명이 명예군민으로 선정돼 군민패와 군민증을 수여받기도 했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