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SNS 플랫폼 트위터가 오는 2025년까지 전체 임원의 최소 25%를 흑인을 비롯한 소수자로 충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CNBC 방송은 트위터가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내 기업 다양성 증진을 위한 실리콘밸리 리더십그룹(SVLG)의 ‘25×25 약속’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5×25 서약’은 기업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목표를 세우는 캠페인이다. ‘25×25 서약’에 참여하게 될 경우 2025년까지 경영진의 25%를 소수자 공동체 출신으로 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거나 소수자를 최소한 25% 증원하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
SVLG는 혁신 경제를 이끄는 350여 기업의 연합체로 휴렛팩커드의 공동창업자인 데이비드 패커드가 설립했다. SVLG는 기업의 혁신과 경쟁력 증진을 위한 핵심 의제 달성을 위해 ‘25×25 서약’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트위터의 최신 다양성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트위터 경영진 내 흑인과 라틴아메리카 출신, 원주민 또는 다민족 출신 비율은 13% 수준이며 해외 경영진 중 여성 비율은 38.2%다.
트위터는 ‘25X25 서약’에 참여해 향후 미국 내 경영진의 최소 25%를 소수자 공동체 출신으로 충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해외 트위터 경영진 중 여성 비율을 적어도 41%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노유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