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은경 “백신 불안 커지면 유명인사 접종 필요”

입력 2021-02-22 14:51 수정 2021-02-22 15:37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 건강증진개발원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접종 의정공동위원회 2차회의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22일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국민불안이 커지면 유명인사 접종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했다.

정 본부장은 2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예방접종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크다. 우려도 많이 제기돼서 사회 저명인사 또는 보건의료계의 대표들이 국민들의 불안감을 좀 더 완화해주기 위해 접종을 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면 관련 접종은 언제든지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청장은 이어 “보건의료인 단체도 언제든지 그런 접종은 기꺼이 하실 수 있다는 의사를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다만, 현재는 그런 상황이 아니다. 접종에 대한 동의율이 상당히 높다”며 “순서에 따라 공정하게 예방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