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40%대…‘신현수 파동’ 하락세

입력 2021-02-22 08:22 수정 2021-02-22 09:25
문재인 대통령. 연합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40%대 초반을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50%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15~19일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여론조사를 한 결과 긍정평가가 0.7%포인트 내린 40.6%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4%포인트 오른 56.1%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5.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모름·무응답’은 3.3%다.

지난 17일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 소식이 알려진 뒤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34.0%로 8.5%포인트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 서울, 부산·울산·경남에서 하락했지만 광주·전라, 대구·경북에서는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 조사 대비 0.7%포인트 오른 31.8%, 더불어민주당은 1.4%포인트 내린 31.6%로 집계됐다.

이어 국민의당 7.9%, 열린민주당 6%, 정의당 4.7%, 기본소득당 1%였다. 무당층은 2월 2주 차 대비 변동 없는 14.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8세 이상 유권자 30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