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이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2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71명으로 나타났다.
전날 같은 시간 341명보다 70명 적은 숫자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07명(76.4%), 비수도권이 64명(23.6%)이었다.
구체적으로는 서울 100명, 경기 90명, 인천 17명, 강원 16명, 부산 12명, 경북 11명, 충남 7명, 광주 4명, 대구·충북 각 3명, 대전·전북·경남 각 2명, 세종·울산 각 1명 순이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전남과 제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2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난 300명 초반이 예상된다.
3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 지난 15일(343명) 이후 1주일 만이다.
한편 최근 1주일(2.15∼21)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43명→457명→621명→621명→561명→448명→416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95명꼴이었다.
이 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도 일평균 467명으로 지난 17일(406명) 이후 거리두기 2.5단계 범위(전국 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에 머무르고 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