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동안 한줄, 드디어” 인공수정 성공 황신영 눈물

입력 2021-02-21 14:20 수정 2021-02-21 14:23
황신영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우먼 황신영이 결혼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황신영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드디어 임신했나 봐요. 임신 테스트기 두 줄 나왔어요”라며 기쁜 소식을 알렸다.

이와 함께 임신 테스트기 사진과 눈물 흘리고 있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황신영은 “사실 3년을 자연임신 시도하며 기다리다가 결국 인공수정했다”며 “항상 ‘왜 나는 임신이 안 될까?’ ‘나는 아기를 정말 사랑하는데 왜 빨리 아기가 안 생길까?’ 하며 주변 지인들이 임신했다는 소리가 들려올 때마다 마음이 더 급해졌고, 그렇게 3년을 기다리니 반 포기 상태가 됐는데 지인들의 추천으로 인공수정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황신영 인스타그램 캡처

이어 “매일 밤 집에서 과배란 주사 맞고 인공수정 1차를 했는데 실패를 하고,⠀바로 2차 하겠다고 의사 선생님께 얘기했다. 밤마다 과배란 주사 맞으면서 매일 밤 기도했다”며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그는 “3년 내내 임신 테스트기를 하면 한 줄만 나오다가 드디어 2차 인공수정 11번 째부터 연하게 두 줄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점점 진하게 두 줄이 나왔다. 수많은 임테기 하면서 한 번도 보이지 않았던 두 줄이 나왔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황신영의 임신 소식에 동료 개그우먼인 허민, 안소미, 권미진 등을 비롯해 가수 나비와 누리꾼들의 축하도 쏟아졌다.

한편 황신영은 2013년 KBS 2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지난 2017년 12월 5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며 현재 유튜브 채널 ‘에나스쿨’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양재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