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정하수처리장 1일 처리 용량 8000t 는다

입력 2021-02-21 13:02

제주 대정하수처리장 증설 시설물이 오는 6월부터 가동된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이달 말 대정하수처리장 하수처리 증설 시설물(생물 반응조 등)에 대한 종합 시험운전을 거쳐 6월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대정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대정·안덕지역 개발사업 증가로 하수 유입량이 늘어남에 따라 총사업비 270억원을 투입해 하루 하수 처리 용량을 8000t 증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율은 95%로 최근 하수처리 시설물과 기자재 설치를 완료했다.

증설 시설이 가동되면 대정하수처리장의 1일 처리 용량은 기존 1만3000t에서 2만1000t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상하수도본부는 도내 8개 하수처리장에 대해 증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정처리장 외에 색달처리장(6500t 증설)이 올해 말에, 남원처리장(8000t 증설) 동부처리장(1만2000t 증설) 서부처리장(2만t 증설)은 내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9만t을 증설하는 제주시 도두동 제주처리장의 경우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수처리현대화사업에 대한 행정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