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BE(Essential Edition)’ 앨범 발매와 동시에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21일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9일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에서 ‘BE(Essential Edition)’는 9만2111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BE(Deluxe Edition)’는 같은 해 12월 7일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에서 19만1000여장의 판매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다른 버전의 앨범으로 2개월여 만에 오리콘 차트 정상에 다시 오른 것이다.
이번에 새로운 버전으로 선보인 ‘BE(Essential Edition)’는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와 ‘2021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해 방탄소년단이 보답하는 마음을 담았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을 위해 준비한 ‘큐레이티드 포 아미(Curated for ARMY)’ 이벤트도 실시했다. 일곱 멤버가 돌아가며 팬을 위해 ‘아미의 방’을 직접 꾸몄다. 손수 그린 소품 이미지와 육성 오디오 가이드를 더해 아미의 방을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4일(한국시간) 오전 11시 미국 MVT 음악 프로그램 ‘언플러그드’에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출연한다. ‘라이프 고즈 온’을 비롯한 ‘BE’ 앨범 수록곡 등 여러 히트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언플러그드는 어쿠스틱 반주로 공연을 진행하는 MTV 대표 음악 방송으로 에릭 클랩튼, 너바나, 머라이어 캐리 등 정상급 가수들의 무대로 유명하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