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본주택’ 컨퍼런스 연다…‘buy 아닌 live’

입력 2021-02-21 08:40 수정 2021-02-21 08:45

“사는 것(buy)이 아니다. 사는 곳(live)이다”
무주택자들도 평생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경기도 기본주택’을 추진하는 경기도가 정책의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해외를 포함 각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본주택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아울러 기본주택에 관심있는 국민은 누구나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홍보관도 문을 연다.

‘경기도 기본주택’은 무주택자 누구나 30년 이상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장기임대형과 토지는 공공이 소유·임대하고 주택은 개인이 분양받아 소유하는 분양형이 있다.

경기도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도지사와 국회의원, 도의원, 주한대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민간전문가가 함께하는 ‘경기도 기본주택’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경기도 기본주택’ 컨퍼런스는 해외 공공임대정책의 시사점, 기본주택 임대형(장기임대) 방향과 모델, 기본주택 분양형(공공환매 토지임대부) 모델 등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세션마다 이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기본주택 정책의 주요내용과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경기도 기본주택’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것이 경기도의 목표이자 기대이다.

특히 네덜란드, 덴마크, 싱가포르 등 해외 공공주택 정책을 해외 전문가로부터 청취할 수 있다.

도는 컨퍼런스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며 토론회 내용은 ‘소셜방송 LIVE경기(live.gg.go.kr)’에서 시청할 수 있고 모바일로도 시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수원 광교(광교신청사 옆)에 ‘기본주택 홍보관’도 개관한다.

홍보관은 기본주택의 소개와 함께 견본주택(44㎡,85㎡)의 실물모형, 가상현실(VR)존 등 기본주택의 이해를 돕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홍보관은 기본주택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관람·체험할 수 있다.

한편 기본주택은 이 지사의 대표 아젠다(agenda) 기본소득이 확장된 이른바 ‘이재명표 기본시리즈’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대출의 하나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