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와 힘’의 상징 “흰 송아지가 태어났소~!”

입력 2021-02-21 08:06


경북 영천시 대창면 대창리 한 축산농가에서 ‘흰 송아지’(사진)가 태어났다.

신축년(辛丑年) 흰 소띠 해를 맞아 흰 송아지가 태어나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영천시에 따르면 하재수씨 농가에서 기르던 어미 소가 지난 19일 오후 4시쯤 흰 송아지를 출산했다. 태어난 송아지는 암컷이다. 분만한 어미 소는 4년 된 암컷으로 이번 송아지 분만은 3번째다.

하 씨는 “흰 소띠의 해에 흰 송아지가 태어나 길조”라며 “올 한해 저와 우리 마을 뿐만 아니라 영천시도 경사스러운 일이 많은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귀한 흰 송아지,‘백우’를 정성스럽게 키우겠다”고 밝혔다.

최기문 시장은 “올 한해 영천에 좋은 기운이 모이는 것 같아 기대가 된다”며 “시에서도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하고 대박 나는 한 해를 만들기 위해 각종 현안 사업들을 꾸준하고 힘차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영천=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