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20일 전국 날씨가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상을 기록하면서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다. 올해 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한 곳도 있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평년 기온이 전국 5.3~10.7도였는데 비해 이날은 10.7~20.7도 분포를 보였다. 서울 14.9도, 대구 20.4도, 제주는 19.9도까지 올랐다. 일부 지역에서는 2월 최고기온이 가장 높은 날로 기록되기도 했다.
21일 낮 기온은 오늘보다 2~4도 더 높아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 북부는 15도 내외를 기록하겠다. 충청 남부와 남부지방은 20도 내외로 올라 포근하겠다. 특히 경상권 일부 지역은 23도까지 오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22일까지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20도로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주말 동안 ‘나쁨’ 수준이겠다. 수도권·강원 영서·세종·충북·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