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가장 따뜻했던 오늘…내일 더 오른다

입력 2021-02-20 19:53
19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연합

주말인 20일 전국 날씨가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상을 기록하면서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다. 올해 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한 곳도 있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평년 기온이 전국 5.3~10.7도였는데 비해 이날은 10.7~20.7도 분포를 보였다. 서울 14.9도, 대구 20.4도, 제주는 19.9도까지 올랐다. 일부 지역에서는 2월 최고기온이 가장 높은 날로 기록되기도 했다.

21일 낮 기온은 오늘보다 2~4도 더 높아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 북부는 15도 내외를 기록하겠다. 충청 남부와 남부지방은 20도 내외로 올라 포근하겠다. 특히 경상권 일부 지역은 23도까지 오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22일까지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20도로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주말 동안 ‘나쁨’ 수준이겠다. 수도권·강원 영서·세종·충북·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