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20건 추가됐다. 해외 유입 10건, 국내 감염 10건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브리핑에서 0시 기준으로 20건의 변의 바이러스가 확인돼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119건이라고 밝혔다.
해외유입 10명 중 5명은 검역단계에서, 5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국내 감염 10명은 모두 외국인으로 4명은 ‘경기 여주시 친척 모임’, 6명은 ‘경기 시흥시 일가족’ 관련 확진자다.
중대본은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등 변이바이러스 감시와 분석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 대상자와 동거가족은 격리 해제 시까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대본은 또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업장이나 시설 관련 확진 환자와 관계자,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비판적 시선이 있다며 확진 환자에 대한 낙인이나 비난은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