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유치원 18명 집단감염…직원·원생·가족까지

입력 2021-02-20 11:38

서울 양천구 유치원·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양천구 소재 유치원 원생의 학부모가 지난 17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유치원 교사, 원생과 가족 등이 18일에 3명, 19일에 14명이 감염됐다. 총 확진자는 18명이다. 확진자 18명 가운데 직원은 5명, 원생은 8명, 가족은 5명이다.

방역당국은 해당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156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17명, 음성은 86명이다. 53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해당 유치원·어린이집에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했고 접촉자 추적조사와 모니터링도 진행 중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