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부주의한 답변으로 큰 실망 드려…깊은 사과”

입력 2021-02-19 14:03
김명수 대법원장이 지난 8일 오후 서초동 대법원에서 퇴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명수 대법원장이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 탄핵 소추와 거짓 해명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김 대법원장은 19일 법원 내부망에 글을 올리고 “국민과 법원 가족 여러분께 혼란을 끼쳐드린 일이 있었다”라며 “저의 부주의한 답변으로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법원장은 이어 “다만 법관의 사직 수리 의사 여부에 대한 결정은 관련 법 규정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한 판단이었을 뿐 정치적인 고려가 있지 않았다는 점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