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차범위(±3.1% 포인트) 밖에서 1위를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4개사는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이 지사 지지율이 27%로 1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로 그 뒤를 이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5%로 같았다.
그밖에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2%,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 심상정 정의당 의원 1%, 원희룡 제주도지사 1%,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 1% 순이었다.
진보 진영 차기 대선후보 조사에서도 이 지사 지지도는 3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 대표 15%, 심 의원 3%, 김 전 장관 2%였다.
보수 진영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윤 총장이 12%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홍 의원과 안 대표가 각 11%, 유 전 의원이 7%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총장 31%, 홍 의원 22%, 안 대표 10% 순으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4%로 가장 높고, 국민의힘 23%, 정의당·국민의당 5%, 열린민주당 4% 등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모름·무응답이라고 한 비율은 28%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에게 전화면접 조사한 결과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