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보문호를 가로지르는 짚라인이 들어선다.
18일 경북도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를 위해 보문관광단지에 약 1.3㎞의 코스 짚라인을 조성할 예정이다.
짚라인은 보문호 수상공연장 광장에서 호반광장 인근을 연결하게 된다.
출발타워는 국보31호인 첨성대 모형으로 높이는 123m 정도다. 타워에는 짚라인 탑승장, 엣지워크 체험, 전망대, 카페 등 복합공간을 조성한다.
타워 외관은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무분별한 개발 방지와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공사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3월 22일까지 짚라인 조성‧운영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및 개발투자유치팀(054-740-727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보문관광단지의 창조적 리노베이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변화하는 관광 트랜드에 맞는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