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추진…포스트 코로나 대비

입력 2021-02-18 10:32
네델란드 DAT(Dutch Amfibious Transport)사 수륙양용 버스. GMI그룹 제공

부산시는 수륙양용 투어버스와 해상 택시 도입 등을 추진하는 ‘부산 해양레저관광진흥 시행계획’을 18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동북아 해양레저관광 중심도시 부산을 구현하고자 올해 6대 전략과 각 전략에 따른 26개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사업비 193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추진할 전략과 추진과제는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조성’(3개 사업 70억 원) ‘해양레저관광 산업 육성’(4개 사업 53억 원) ‘사계절 해양레저관광 체험도시 조성’(7개 사업 47억 원) ‘크루즈·유람선 허브 구축’(5개 사업 13억 원) ‘새로운 해양관광 즐길 거리 발굴’(5개 사업 9억 원) ‘낙동강 수상 레포츠 메카 조성’(2개 사업 1억 원) 등이다.

특히 시행계획을 보면 코로나19 사태 극복 이후를 대비한 해양레저관광 진흥 계획도 포함됐다. 우선 사계절 안전한 해수욕장 등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조성과 수륙양용 투어버스, 해상택시·버스 도입, 크루즈와 유람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 체험 여건 조성 등 세부 추진계획이 반영됐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산업이 침체하여 있지만, 부산시가 제1호 국제관광 도시로 선정된 만큼, 이 사업들과 연계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해양관광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