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재판과 코로나19 생생한 현장’…광주전남보도사진전

입력 2021-02-17 15:17 수정 2021-02-17 15:18

‘전두환 재판부터 코로나19 생생한 현장까지...’

한국사진기자협회 광주·전남지회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광주 신세계갤러리에서 2021 광주·전남 보도사진전을 개최한다.

‘현장의 눈빛’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사진전에서는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일간지 사진기자들이 국내·외에서 취재한 사진 100여점이 선보인다.

코로나19 현장과 폭우로 발생한 수해피해, 전두환씨 재판 등 사진기자들이 발로 뛰며 취재한 결과물이 전시된다.

전시는 신세계갤러리에 이어 다음달 15일부터 19일 전남도청, 4월1일~30일 동신대학교 나주한방병원 등에서도 펼쳐진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개막식은 열지 않는다.

지난 1993년 아시아나 항공 추락 사고를 취재하다 순직한 박경완 사진기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16회 ‘박경완 기자상’에는 연합뉴스 박철홍 기자의 ‘아들, 잘하고 와’ 코로나19 현장 사진이 선정됐다.

광주전남사진기자회 최기남 회장은 “사진기자들이 현장에서 땀흘린 1년간의 결과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묵묵히 현장을 기록한 사진기자들의 열정을 고스란히 담았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