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사위 곽상언, 우상호 지지 선언

입력 2021-02-17 13:39 수정 2021-02-17 14:03
우상호 캠프 제공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곽 변호사는 17일 우 후보 경선준비사무소를 방문하고 “우 후보의 당선을 바라는 마음으로 왔다. 적극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곽 변호사가 “정치는 타인의 아픔을 잘 느껴야 한다. 위로와 희망이 필요한 서울시민의 삶을 우 후보님이 잘 채워주실 것”이라고 하자 우 후보는 “지난 설 연휴 때 노 대통령님을 참배하며 대통령님께서 이루지 못한 꿈을 제가 꼭 완성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서울시장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결의도 다르지 않다”고 화답했다.

우 후보는 “곽 변호사가 응원 방문해주셨는데 선거를 떠나 선배 정치인과 후배 정치인의 만남이라 생각한다”며 “제 20년간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곽 변호사의 멘토 역할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