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도쿄 하계올림픽과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들이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훈련을 개시한다.
대한체육회가 17일 “각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이 오는 18일 오후 2시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 3층 대강당에서 2021년 선수단 훈련개시식을 진행한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해 최소한의 인원만 행사에 참석하고, 촌외에서 훈련 중인 국가대표와 가족은 온라인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훈련개시식에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현재 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9개 종목 선수·지도자를 포함해 99명만 참석한다.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자전거 국가대표 이혜진이 선수대표로 선서하고, 황 장관과 이 회장은 이들에게 목도리를 걸어주며 올림픽에서 선전을 당부할 예정이다.
훈련개시식은 팀코리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국가대표 외에도 개시식을 시청하며 응원할 수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