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발생이 전 세계적으로 늘어 지난 11일 기준 90개국으로 증가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브리핑에서 “현재 국내에 유입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94건으로 확인됐다. 변이 바이러스 발생국은 세계적으로 증가했다”며 “2월 5일 기준 기존에 82개국에서 2월 11일 기준 90개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감염 환자는 2월 첫째 주 54건에서 현재 94건으로 늘었다. 방대본은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고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와 특별관리 등에 대해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대본은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 대상자와 동거 가족이 격리 해지 시까지 철저히 자가격리를 지키고 생활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