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중국에 일침 “김치도, 한복도 대한민국 원조여라”

입력 2021-02-16 14:19 수정 2021-02-16 14:53
송가인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송가인이 김치부터 한복까지 한국의 전통문화를 자국 문화라고 주장하는 중국의 이른바 문화공정에 일침을 날렸다.

송가인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복 사진과 함께 “김치도 한복도 우리나라 대한민국 거예요. 제발”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는 대한민국 국기 이모티콘과 ‘#김치사랑’ ‘#한복사랑’이라는 해시태그도 함께 게시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마음도 행동도 너무 멋지다” “우리 것을 지키려는 노력이 대단하다. 송가인 최고다” “김치도 한복도 우리나라가 원조여라” 등의 댓글을 남기며 송가인을 응원하고 있다.

중국은 최근 김치와 한복, 갓, 쌈 등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문화공정에 힘쓰고 있어 한국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중국의 전자제품 기업 샤오미는 한복이 그려진 스마트폰 배경화면을 중국 문화 카테고리로 분류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이에 샤오미 측은 16일 “잘못 분류된 테마 설명을 수정했다”며 “혼란을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콘텐츠 검토 과정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난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