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설 명절을 전후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원장부터 원생과 원생 가족 등 현재까지 모두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는 16일 수지구 B어린이집과 관련해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어린이집에서는 설 연휴 전날인 지난 10일 50대 원장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보육교사와 원생, 접촉자 등 90여명이 전수검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보육교사 4명, 원생 4명, 가족 8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어났다.
검사를 받은 나머지 73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다만 지표환자인 원장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어린이집은 오는 23일까지 휴원에 들어갔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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