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다이어트 되더라” 이승연 ‘9㎏ 감량’ 대변신 [포착]

입력 2021-02-16 05:17 수정 2021-02-16 10:16
이승연 인스타그램 캡처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고 있는 배우 이승연이 다이어트 두 달 만에 9㎏ 감량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전성기 시절 몸매를 되찾은 듯한 모습으로 대중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승연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공개한 뒤 “이번에 나도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를 하면서 식습관이랑 생활습관을 톡톡히 고쳤다”며 “50대 다이어트라는 게 진짜 쉽지가 않더라. 열심히 노력했더니 9㎏ 감량에 체지방만 8㎏이 쏙 빠졌다”고 했다.

“이전엔 생활습관이 너무 불규칙했었다”고 한 이승연은 “내가 원할 때 먹고, 자고 싶을 때 자고,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는 불규칙한 생활을 했었는데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서 이게 너무 좋지 않은 습관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했다.

이승연이 앓았던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해 말초 조직 대사가 저하되는 질병이다. 몸속 대사 기능이 저하되면서 체온이 떨어져 추위를 심하게 타고 입맛이 떨어지는데 반면 체중은 증가하거나 몸속에 여러 물질이 축적돼 얼굴이 붓고 피부가 차고 건조해지는 증상을 보인다.

앞서 이승연은 지난해 말 갱년기도 겪고 몸도 아파보니 건강이 최우선의 인생 목표가 됐다며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 전문 기업의 도움을 받아 체중 감량을 시작한다고 밝혔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