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귀덕·상가리 등에 재활용도움센터 12곳 신설

입력 2021-02-15 16:43
제주시청사. 제주시 제공

제주시 내 재활용도움센터가 57곳으로 늘어난다.

시는 올해 20억원을 들여 재활용도움센터 12곳을 신설한다고 15일 밝혔다.

재활용도움센터는 클린하우스에 비해 청결하고 요일과 시간에 관계없이 품목 별 쓰레기 배출이 가능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017년 이후 제주시에 45곳이 설치됐다.

올해 신설되는 곳은 한림읍 귀덕리, 애월읍 상가리, 구좌읍 김녕·송당리 등 모두 12곳이다. 외도동과 연동은 주차장 복층화 시설 내에 들어선다.

제주시는 “재활용도움센터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앞으로 매해 센터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활용도움센터에서는 캔(음료캔), 투명 페트병(음료병, 생수병), 폐건전지, 종이팩(컵) 품목에 대해 보상제를 추진 중이다.

4개 재활용 품목을 센터로 가져가면 무게에 따라 ㎏당 종량제 봉투(10ℓ) 1매를 1인 1일 최대 5매까지 보상해주고 있다.

또 센터에서는 5개 이상 모아야 무상 배출이 가능한 소형 폐가전을 개수에 관계없이 무상 배출할 수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